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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미국의 인도계 미국인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여 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위협하는 2위권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라마스와미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특히, 라마스와미 후보가 30대 후보로서 젊은층 응답률이 높은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시그널(Cygnal)이라는 여론조사 업체가 자사의 웹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라마스와미 후보는 1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53%)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10%의 지지율을 얻은 디센티스 주지사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폴리티코는 "시그널은 라마스와미 후보의 대선 캠페인을 도와주고 있지만, 이번 조사는 독립적으로 수행되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라마스와미 후보의 상승세는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치분석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공화당 대선 경선 관련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을 합산한 결과, 지난 6월에는 라마스와미 후보의 지지율이 2.2%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3.1%를 기록한 뒤 이달 들어서는 6.1%로 올랐습니다.

아직은 트럼프 전 대통령(54.2%)과 디센티스 주지사(15.1%)에는 뒤지고 있지만, 공화당 내에서는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5.2%),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대사(3.4%), 팀 스콧 상원의원(2.8%) 등은 라마스와미 후보에게 밀려난 상태입니다. 또한, 다른 여론조사 분석업체 538의 조사 평균에서도 라마스와미 후보의 지지율은 7.5%로 3위에 올랐습니다.

라마스와미 후보는 사전에 등록된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대선 캠페인은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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