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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피오,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

그룹 블락비의 멤버인 피오(본명 표지훈, 30세)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27일, 피오는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병장 만기 전역한다. 피오는 지난해 3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해병 군악대에서 복무하였다.

피오는 지난 6월 국방뉴스를 통해 군 복무 중인 근황을 전한 적이 있다. 당시 피오는 27세부터 29세까지 해병대 지원을 하였으나, 데뷔로 인해 고등학교 출석일수가 부족하여 모두 떨어졌고,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시험을 통해 입대하였다고 밝혔다. 피오는 여러 차례의 도전 끝에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제가 군복무를 하여 멋지게 복무하길 원하셨고, 그 소원을 이루어드리고 싶어서 입대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밝혔다. 그러나 피오의 어머니는 2017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피오는 "해병대는 저에게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이제야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시간이었다"며 전역을 앞두고 군 생활을 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또한 "훈련생 때는 특히 더 힘들었고, 군복무 기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한 번은 군복무를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오는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가수로서 활동하는 동시에 드라마 호텔 델루나, 경우의 수, 마우스 등에 출연하여 배우로서도 활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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