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면전 영향으로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갑자기 브롬 테마주가 등장했다. 이스라엘에서 거의 전량을 수입한다는 소식에 과거 요소수 대란을 떠올린 투심이 몰리면서 관련주가 모조리 급등하고 있다.

브롬(Br)은 원자번호 35번의 비금속 원소로, 실온에서 적갈색을 띄는 휘발성 액체다. 방염 물질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데 생산과정이나 화재 진압 과정에서 오존층 파괴 위험이 있어 항공우주나 군사 분야를 제외하면 잘 사용되지 않는 추세다.

한창산업, 제이아이테크, 코오롱플라스틱, 진영, 폴라리스우노, 경인양행 등 관련 종목들이 브롬 테마주로 묶여 급등하고 있다. 한창산업은 전일대비 2610원(30%) 상승한 1만1310원을 기록 중이며, 제이아이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여 48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도 20%대 강세를 보이며, 진영, 폴라리스우노, 경인양행도 각각 12%, 8%, 3%대 상승세다.

전세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 2%대 넘게 하락하고 있지만, 브롬 관련 종목들만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모든 발단은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리포트에서 시작되었다. 리포트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인데, 브롬이 대체 불가능한 물질이라고 언급되었고, 이로 인해 브롬 관련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