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 발사…"한미 연합공중훈련 진행 중"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마지막날을 맞아 무력 도발 수위를 높였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고조시켰다. 이에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반도 상공에 전개되어 한미 양국의 군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랜서가 한반도로 전개된 것이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 32분부터 59분 사이에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하는 것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약 130km의 비행거리와 약 20km의 고도, 약 마하 5(음속 5배)의 속도로 탐지되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현재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한미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추가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시작한 이후 사흘에 걸쳐 탄도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여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미 양국의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훈련 기간을 하루 늘려 5일까지 진행했다.

북한은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약 2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3일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오전과 오후에 걸쳐 6발 발사했으나, 2단 분리까지는 성공하였지만 정상비행은 실패했다.

4일에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지는 않았지만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 개를 보여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북한 외무성은 이전 날에 "..."라고 발언하며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비난하였다.

이러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인해 한반도 상황은 계속해서 긴장되고 있으며, 한미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