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 간부들, 벤츠 전용차 타고 연말 전원회의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비롯한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이 연말 전원회의에 일제히 벤츠 전용차를 타고 등장한 것과 관련해 해당 차량 제조사인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입 경위 조사에 나섰다.
지난 3일 벤츠 독일 본사 공보실은 "15년 넘게 북한과 거래 관계가 없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수조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사진 속 차량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또 "북한으로의 차량 인도를 방지하기 위해 포괄적 수출 통제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며 "제품 수출 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는 것을 기업 책임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식별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구체적인 추적은 불가능하다"며 "해당 차량이 어떻게 북한 정부에 의해 사용됐는지 알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3자의 차량 판매, 특히 중고차 판매는 당사의 통제와 책임 밖에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 총비서가 최소 3억원에 달하는 사치품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S650 모델을 전용차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수출 금지 대상이다.
이어 같은 달 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내각총리 김덕훈과 당 조직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은 각각 독일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S 클래스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은 대…
지난 3일 벤츠 독일 본사 공보실은 "15년 넘게 북한과 거래 관계가 없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금수조치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사진 속 차량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보실은 또 "북한으로의 차량 인도를 방지하기 위해 포괄적 수출 통제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며 "제품 수출 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는 것을 기업 책임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식별번호를 확인할 수 없어 구체적인 추적은 불가능하다"며 "해당 차량이 어떻게 북한 정부에 의해 사용됐는지 알지 못한 점을 양해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3자의 차량 판매, 특히 중고차 판매는 당사의 통제와 책임 밖에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김 총비서가 최소 3억원에 달하는 사치품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S650 모델을 전용차로 바꾼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수출 금지 대상이다.
이어 같은 달 27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내각총리 김덕훈과 당 조직비서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등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은 각각 독일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S 클래스를 타고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들이 타고 온 차량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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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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