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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주 발사체로 추정되는 발사 시도에 대한 긴급 NSC 회의 소집

24일, 대통령실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발사체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회의는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목적의 우주 발사체를 발사하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번 발사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우주 발사체 1발을 우리 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발사도 지난달 말과 마찬가지로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위성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사 예고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관련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 발사가 3개월 만의 재발사도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이 우주 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적으로 추적과 감시를 진행했고, 이번 발사를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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