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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19일 동해상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평가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7일 만의 도발이다. 또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발사는 지난 6월 15일 이후 34일 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가 전략핵잠수함 켄터키 함을 부산으로 기항시키며 핵 억제력을 과시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이해되고 있다. 한미는 지난 18일에 대북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 NCG를 출범시킨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대표로 NCG 출범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한편,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는 한미 정보당국 및 국제사회의 협력과 조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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