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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한반도 긴장감 지속

북한은 23일 오후 동해상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또다시 발사하여 연말까지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3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였으며, 이들은 각각 250여km와 3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약 일주일 전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MRBM)급 발사체를 발사한 뒤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는 미 공군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H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해 한미 공군이 연합훈련을 한 것에 대한 북한의 맞대응이라는 해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SRBM 2발 발사는 해당 무기체계의 신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내년에도 한미와 북한 간의 도발과 맞대응의 강 대 강 대결이 예상되며, 한반도 긴장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SR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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