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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북핵 문제와 관련하여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 잔해 인양을 위한 수색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함정과 항공기가 탐색 및 인양 작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단 잔해가 식별되어야 작전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식별 작업 및 해상 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평가한 후에 인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은 1·2단 정상 분리를 성공적으로 이루었지만 3단 분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북한은 10월에 재발사를 예고하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이 북한의 발사체 하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이 발사체는 서쪽 공해상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미리 식별 작업을 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하여 지속적으로 추적 및 감시하였으며, 이번 발사의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계단과 2계단의 정상비행을 달성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 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하여 실패한 것으로 전했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오작동 원인을 빠른 시간 내에 해명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항공대 교수 장영근은 비상 폭발체계가 비행 종단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밝히면서, 기술적 오작동이 발생하여 의도치 않게 비상 폭발체계가 폭발하고 3단 로켓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3단에 장착된 위성 역시 소실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 실패로 인해 북한과의 긴장 상황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향후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와 경계가 필요하다. 남북 간의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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