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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 추가 발사 예고

북한은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로 인해 추가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발사 실패로 인해 북한 당국은 다시 발사체를 수정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재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인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로케트인 천리마-1형에 실어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체가 서해에 추락하여 궤도에 위성을 올릴 수 없었다. 이후 북한은 발사체의 오류를 수정하고 추가 발사를 예고하였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최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군사정찰위성은 곧 우주 궤도에 정확히 진입하여 임무 수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재발사를 예고하였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CBS라디오에서 "북한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을 예고했으며, 따라서 6월 11일 이전에 재발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발사 실패에 대해 크게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 발사체 관계자들에겐 성공과 실패 사이에 생사가 걸려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재발사를 시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장관은 "북한의 이번 발사는 우리의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에 대한 경쟁심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며 "과거 미소는 우주 경쟁을 벌였듯이, 현재는 남북 간에 우주 경쟁을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발사는 실패로 끝났으며, 미래 발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북한이 추가 발사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발사실패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추가 발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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