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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4 (아시아태평양파트너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들이 나토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등 4개국 정상들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한반도와 인태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이번 공동성명에서 4개국 정상들은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결연히 반대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전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북 제재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유엔 및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핵무기 사용 위협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강화할 것이며,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은 북한에게 도발을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이날 AP4 정상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서 모였고, 이어서 2년 연속 회동을 가졌다. 이 회의에서는 인태지역 안보협력의 거점 역할에 대해 논의되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작년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서 올해 다시 AP4가 모였다"며 "오늘 아침에 이러한 성명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AP4 정상들은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대화로의 복귀를 촉구함으로써 지역 안보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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