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접한 미국 정부가, 양국이 무기 거래에 참여할 경우 추가적인 제재가 가해질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매슈 밀러는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우리는 이번 회담의 결과를 매우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북한에서 러시아로의 모든 무기 이전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 될 것이라고 양국에 상기시킬 것"이라며 "미국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자금을 대는 단체들에 대응하여 우리의 제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그러한 제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북한에 대해 추가적인 제재를 부과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개전 당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 전쟁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국제적인 왕따(pariah)를 만나려고 자국 영토를 가로질러 여행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을 구걸하고 있다고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방러를 공식화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곧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며,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2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푸틴 대통령과 12일이나 13일쯤 회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국방부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