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북러 정상회담이 조만간 러시아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축전을 보내며 협력 의지를 표시했습니다. 동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김정은 총비서에게 친선관계를 강조하는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이러한 북중러의 총비서에 대한 축전 송부는 한미일이 밀착한 관계에 대항하여 북중러가 서로 결속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동북아시아 정세가 신냉전 구도에 빠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총비서에게 보낸 축전에서 앞으로도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의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75년 전 소련이 조선 땅 위에 세워진 새 독립국가를 제일 먼저 인정했으며, 그 이후로 우리 두 나라의 관계가 친선과 선린, 호상존중의 원칙을 기반으로 변함없이 발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조(북중) 친선협조 관계를 확고히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 당과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정세에서 중국과 조선간의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실무협조를 심화시켜 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중러의 끈끈한 결속은 동북아시아 정세를 신냉전 구도로 이끌 가능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