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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에서 복숭아가 훔쳐졌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부부로 추정되는 외부인이 복숭아 두 상자를 훔쳐서 가족과 함께 집으로 가져갔다는 목격담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 "잼버리 대원들 복숭아 두 상자 훔쳐 간 부부 많이 잡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아이와 함께 잼버리 대회장에 입장했다고 밝혔으며, 벨기에 진영에 쌓아놓은 복숭아 두 상자가 훔쳐져서 가족이 집으로 가져간 사건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경찰이나 관계자들이 이 사건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증언하였습니다.

글쓴이는 해당 복숭아가 근처 농장 주인이 기부한 것으로 추측되며, 기부 받는 부스가 별도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원들은 하나씩 가져가거나 나라별 지도 선생님들이 몇 상자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당연히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서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였으며, 수량도 많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처음에는 가져다 놓으라고 말하려다가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 말이 통할 사람이기 때문에 더 부끄러워질까봐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이를 데리고 갔던 것이 못난 어른들의 모습만을 보여준 것 같지만, 그에 대한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기념품을 나눠주거나 체험할 수 있는 부스에서 기념품을 잡으며 큰 소리를 내는 방문객들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쓴이는 이거 다 프리냐, 다 가져가도 되냐고 소리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잼버리 대회장에서 발생한 복숭아 훔침 사건으로, 경찰이나 관계자들이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대회의 안전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강화가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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