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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때 계약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입니다. BPA는 오는 10월 납품대금 연동제 본격 시행 이전에 동행기업으로서 시범운영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77개의 계약업체와 함께 시범운영과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9월, BPA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값 급등 등을 반영하기 위해 회사 규정인 계약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이에 이어 BPA는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BPA 실무자, 계약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를 개최하여 범위, 적용 방식,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작성 방식 등을 안내했습니다.

진규호 BPA 경영본부장은 "그동안 계약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하여 상생협력 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습니다. BPA는 이번 동행기업 참여를 통해 계약업체들과의 상생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물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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