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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에릭 다이어 임대 제안에 토트넘 거절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번리가 에릭 다이어의 임대를 토트넘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로 약 1년이 남아있는데,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짧은 선수를 임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토트넘은 선수가 계약 연장을 한 경우에만 임대를 보낸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이어는 올 시즌 토트넘에 남아 주전 경쟁을 한 뒤 내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다이어를 다른 팀에 팔고 싶어합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며 1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팀입니다. 번리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 부임한 첫 시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이어의 임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2014년부터 9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습니다. 다이어는 위고 요리스를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361경기를 뛰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다이어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엉성한 수비와 실수로 인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2500만 파운드(약 419억원)를 들여 미키 반더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의 자리가 불안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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