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백지영, 평양 공연 후기] 백지영, 평양 공연 후일담 공개

가수 백지영이 2018년 평양 공연을 다녀온 후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전했다. 백지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 조금은 민감한 김정은 뒷이야기 (방북, 도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2018년 4월 남북평화 협력기원 공연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의 곡을 부르며 무대에 섰다. 그녀는 평양에서 부른 곡에 대해 "북한 측에서 정해줬다. 왜 그 두 곡인지는 모르겠다. 북한 정세가 숙청을 당하고 있었다는 뉴스를 보고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라는 요청을 받아 기분이 이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노래를 부르면 안 되겠냐고 물어봤지만 북한에서 그 노래를 원하셨다 해서 두 곡을 부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무대 위에서 느낀 반응에 대해 "노래 잊지 말아요가 훨씬 좋은 반응을 받았다. 내가 노래를 부를 때 입술을 따라하는 모습이 보여서 놀랐다. 중간 자리까지도 분명히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영은 평양 방문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난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났다. 솔직히 좀 무서웠다. 김정은은 예고 없이 나타나 우리를 줄을 세워 만남의 장소로 안내했다. 그때 매니저들이 따라오라고 했지만 김정은은 아티스트들만 따로 데리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가면서 웅성웅성 소리를 내며 불안해하자 수행원들끼리 위원장님 오셨다고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정은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백지영은 "현실감이 없었고 상상도 못했다. 말 한 번 잘못하면 아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백지영의 평양 공연 후기와 김정은과의 만남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는 평양 공연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를 통해 남북 관계와 문화 교류에 기여한 바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