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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송이 장미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

백만송이 장미는 한 시대를 풍미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이다. 이 노래는 프랑스 출신 여배우와 조지아 출신 화가의 사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인지 조지아 출신 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의 작품을 보면 이 노래가 떠올라 비슷한 감성을 느끼게 된다.

조지아는 신들의 고향이자 와인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신화와 성경의 배경이 된 이곳은 캅카스(코카서스)산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벌을 받은 산이 있었고, 이아손이 황금 양털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곳이기도 하다.

조지아는 서아시아의 끝이자 동유럽의 시작점이며, 북쪽에서 기독교 문화와 남쪽에서 이슬람 문화가 교차하는 지리적인 요충지이다. 흑해와 카스피해가 좌우로 인접해 있어 문명의 교차로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열강들이 주도권을 두고 다투었기 때문에 페르시아 문화권에 속하기도 했으며, 이슬람 문명과 몽골 제국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

조지아는 소비에트 연방의 공산당 서기장이자 대원수였던 스탈린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루지야(Gruzija)라는 러시아식 국가명을 버리고 조지아(Georgia)를 국가명으로 채택하고 있는 이 나라는 잦은 외부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자신들의 언어와 민속을 지키며 강한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이는 세계 역사와 문명의 압축판으로서 조지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조지아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는 성스러운 종교의 진리와 속세의 현실을 주제로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백만송이 장미 속에 담긴 사랑의 가치와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우리에게 희망과 아름다움을 전해주며, 사랑을 아끼지 않고 나누는 마음을 강조한다. 백만송이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백만송이 장미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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