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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 외도설에 휘말려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배우 강경준이 외도설에 휘말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8일 강경준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됐거나 페이지가 삭제됐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이는 강경준과 불륜 의혹이 제기된 유부녀 A씨의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그러나 같은 달 26일 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원고인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을 상대로 소를 제기하면서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 및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5000만원을 청구했다.

강경준의 아내 장신영은 같은 달 20일 송년회 사진을 업로드한 이후 SNS를 멈춘 상태다. 장신영의 SNS에는 위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억장이 무너지겠지만 힘내시길", "이해하려고 하지도 말고 안으려고도 하지마라. 세상에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8일 한 매체는 강경준이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강경준과 A씨는 연인 사이처럼 보이는 대화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A씨가 "보고 싶다"라고 하자, 강경준은 "안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강경준은 또한 "사랑해, XX(A씨 애칭)", "난 자기랑 술 안 먹고 같이 있고 싶옹. 술은 핑계고"라며 연이어 마음을 표현했고, A씨는 부끄러워하는 듯한 이모티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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