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사당동의 낡은 지역인 배나무골(동작대로35길 97 외)에서는 주민들이 빠른 정비사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배나무골은 방배와 이수 생활권과 달리 40년 이상된 낡은 주택과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지역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도심정비사업이 여러 차례 추진되었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9월의 서울 반지하 가구 현황을 보면, 동작구에서 1만 553가구 중 4,710가구가 낡은 반지하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의 44.6%에 해당합니다.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동작구청은 당시 배나무골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보수 및 보강 조치를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역 전반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거주 안전성 개선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민인 김모씨는 "좁은 골목길이 많아 소방차의 진입이 어렵다"며, "만약 화재가 발생하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보행로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양방향 2차선 도로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며, 주차 공간도 협소하여 택배기사들이 배송을 꺼리는 상황"이라고 불평했습니다.

배나무골 주민들은 현재 대규모 재건축 및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과 주거 안전성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에 정부와 동작구청은 주민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여 조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