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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예정된 야영지에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유례없는 대규모 대이동으로, 3만6000여명의 대원들을 위해 천 대가 넘는 버스가 동원되어 대규모 작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폭염과 준비과정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악의 국제 행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와 중간에 예정된 11일에 변경된 K-POP 콘서트에는 현역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출연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으로 이 문제가 화제가 되었는데, 성 의원은 국방부에게 BTS 멤버들이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요청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 전하규는 이에 대해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문제를 관련 부처 및 해당 연예인 소속사와 함께 논의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하여 답변했습니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BTS가 국격을 높이기 위해 세계잼버리 대회에서의 공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성 의원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대회보다 1만여 명이 더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하였으며, BTS와 함께하는 추억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세계 청소년들이 떠날 수 있도록 국방부에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BTS 멤버 중 진(31, 김석진)과 제이홉(29, 정호석)이 입대하여 복무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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