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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공개 비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 전 총장은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과학도서관에서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문 대통령의 원전 폐쇄 결정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원전은 잘못되면 치명적이라는 공포심 때문에 폐쇄 결정이 내려진 것이라고 말하며,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훨씬 적어서 더욱 깨끗한 에너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짓말로 비난하면서 그것은 쓰나미 때문에 물에 휩쓸려 죽은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반 전 총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안전하다고 밝혔으니 그것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며 탈원전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던 반 전 총장은 원전 폐쇄 결정에 반대했으며,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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