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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 커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정되어 있던 미국 콜로라도 방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날짜를 오는 18일로 특정하기도 하였습니다.

CNN·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예정되어 있던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18일에 콜로라도의 세계 최대 풍력 타워 제조 시설인 CS윈드를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콜로라도 방문 일정 취소 소식은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초청에 따른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방문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소식통을 인용하여 "바이든 대통령은 다가오는 수요일(18일)에 이스라엘에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에이드리언 왓슨은 "예정된 해외 방문 일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로이터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미국이 이스라엘 내 자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에 갇힌 미국인은 500~6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번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미국 국민은 최소 30명이며 실종자는 13명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특사로 중동 외교 순방 일정을 마친 뒤, 미국 국무부 장관인 토니 블링컨이 다시 이스라엘을 찾는 것도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이번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이 예상되며, 그 방문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긴밀한 동맹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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