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위암 치료로 인한 병세 악화로 무장 반란 결심
러시아의 바그너그룹(Bagner Group)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Evgeny Prikhodin)의 위암 치료를 받은 뒤 병세가 악화되어 무장 반란을 결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분석은 영국 더타임스가 러시아 독립매체인 프로에크트(Proek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수년간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암이 완치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그는 현재 엄격한 식단을 따르며 레모네이드 한 잔 이상의 독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 바그너그룹을 떠난 전 사령관인 마라트 가비둘린은 프리고진에 대해 "금주주의자"라며 "그가 술에 취한 적은 없다"고 언급하였다.
프로에크트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소가즈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은 푸틴의 2촌으로 추정되는 사업가인 미하일 푸틴이 부대표로 있는 러시아 보험회사 AO 소가즈(AO Sogaz)가 소유하고 있다. 또한, 이 병원의 총 책임자는 푸틴 대통령의 장녀 마리아 보론초바와도 사업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고진의 투병 사실은 지난 6월 러시아 경찰이 그의 저택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 과정에서는 위조 여권 여러 개가 발견되었으며, 그 중 하나는 2021년 라디오 리버티가 입수한 문서에서 소가즈 클리닉의 "슈퍼 VIP" 환자로 등재된 "드미트리 게일러"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 또한,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의료 장비도 발견되었다.
급습과정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4명의 머리가 잘린 사진도 발견되었다. 이 사진은 바그너 용병들이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인권 침해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리고진의 결정적인 요인인 위암 치료로 인한 병세 악화로 인해 무장 반란을 결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바그너그룹과 러시아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의 변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미래에 밝혀질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대한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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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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