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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그룹의 쿠데타로 인해 러시아의 스테이블 코인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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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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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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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단체인 바그너그룹이 지난달 말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러시아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Tether)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러시아에서 달러 가치에 고정된 자산에 투자하여 루블화 가치 폭락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씨씨데이터에 따르면, 6월 24일 러시아에서 루블화와 테더 간 일일 거래량은 1470만 달러(약 188억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거래량(390만 달러)보다 277% 증가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철수를 명령한 다음 날에는 이 수치가 300만 달러 아래로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몇 주 동안은 루블화와 테더 간 거래량이 3790만 달러로 급증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루블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자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거래에 참여한 것입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러시아인들은 현지 은행에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치가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와 1:1로 연동되어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경우 1코인이 정확히 1달러의 가치를 갖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매우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들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루블화 가치 하락을 상쇄할 수 있는 자산 보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루블화의 달러 대비 가치는 지난해 3월 개전 직후에는 134루블로 하락했으나, 같은 해 6월에는 54.2루블까지 회복한 뒤 다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러시아인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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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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