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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여야가 각자의 입장을 공개하며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이 수산업계와 어민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점에 대해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행태는 제비 다리를 분질러놓고 이를 고치겠다고 부산 떠는 놀부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어민들과 횟집 사장님들이 민주당의 뻔뻔함에 분노를 토로하고 있다며, 광우병 사태와 유사한 상황을 상기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은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큰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민주당의 고집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어업인들의 호소를 무시하고 테러와 전쟁 선포와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국민의 반일 의식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반일 선동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에 민주당은 대통령이 핵 오염수 문제에 대해 참모들 뒤에 숨어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의 이율배반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대통령의 이런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여야 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논쟁을 계기로 정부와 여당은 신중한 결정과 적절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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