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의장 선출 실패로 초유의 하원의장 공석 사태 길어져
미국 하원, 케빈 매카시 후임 선출 실패로 분열 심화
미국 하원은 17일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당인 공화당의 분열로 미 의회는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공석 사태를 겪게 되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후보로는 공화당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출마했습니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433명 중 과반이어야 하므로 217명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222석을 차지하고 있어 당 내 합의가 있다면 민주당 213석의 도움 없이도 의장을 선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근소한 우위로 표를 받았기 때문에 이탈표를 최소 4표 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날 투표에 참석한 공화당 의원 220명 중 20명은 조던 위원장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7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매카시 전 의장은 6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식 후보가 아닌 이들에게 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조던 위원장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입니다.
반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당 내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212표를 얻었습니다.
당초 공화당은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하원의장 후보로 지명했지만, 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후보 지명 하루 만에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조던 위원장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었는데, 조던 위원장은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하원의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미 의회는 마비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안 처리가 불가피하게 지연될 전망입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미국 하원은 17일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당인 공화당의 분열로 미 의회는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공석 사태를 겪게 되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후보로는 공화당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출마했습니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433명 중 과반이어야 하므로 217명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222석을 차지하고 있어 당 내 합의가 있다면 민주당 213석의 도움 없이도 의장을 선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은 근소한 우위로 표를 받았기 때문에 이탈표를 최소 4표 내로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날 투표에 참석한 공화당 의원 220명 중 20명은 조던 위원장이 아닌 다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7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매카시 전 의장은 6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식 후보가 아닌 이들에게 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조던 위원장에 반대표를 행사한 것입니다.
반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당 내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212표를 얻었습니다.
당초 공화당은 스컬리스 원내대표를 하원의장 후보로 지명했지만, 당 내 강경파의 반대로 후보 지명 하루 만에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조던 위원장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었는데, 조던 위원장은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하원의장 선출이 불발되면서 미 의회는 마비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안 처리가 불가피하게 지연될 전망입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정부, 밥상물가 부담 고려해 농산물 30% 할인 개시 23.10.18
- 다음글캐나다 청년이 약혼녀를 구하고 세상을 떠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유혈 충돌 사연 23.10.18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