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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정책차관 콜린 칼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 강화를 재확인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칼 차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국했으며, 하와이를 거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 차관은 하와이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고위 관리들과 면담하고, 미군 장병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 방문 중에는 국방부 등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 및 관계자들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여 한·미 연합훈련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칼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 동맹 아래 확장억제 강화와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이 철통같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의 고위 관리 및 협력자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미·일 동맹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칼 차관의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상대국과의 접촉은 상호 안보 도전 과제, 국방 협력 증진 기회, 동맹 네트워크 구축을 다룬다"며 "이번 방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칼 차관의 방한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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