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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중국 외교부장인 왕은 전화로 미·중 관계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SCMP 홍콩에 따르면 이날 왕 부장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정상 회담의 긍정적 성과를 계속 유지하고 양국 정상의 합의를 이행하여 중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중미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두 강대국의 책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장은 이전에도 지난달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성공적으로 회담한 것은 미래지향적인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정의한 기념비적인 회담"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양국 외교 수장은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상황을 논의하고 중동 형세에 대한 의사소통을 유지하기로 동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긴급한 조치로써 조속한 휴전이 필요하며, 전쟁과 평화의 교차로에서 강대국은 공평과 정의, 객관과 공정을 기반으로 냉정한 이성을 발휘하여 전력을 통해 국면의 완화를 추진하고, 더 큰 규모의 인도주의적 재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도 미국이 제시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현재의 위기에 대해 두 국가 해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언급하며 "팔레스타인의 미래와 관련된 모든 것은 팔레스타인인의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성명 내용 없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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