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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2013년 그가 은퇴 작으로 발표한 바람이 분다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어른의 관점에서 전기 영화처럼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로 인해 그의 팬들 중에는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하야오 감독은 은퇴를 번복하고 10년 만에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25일 국내에서 개봉하였고, 개봉 첫 날 오전 9시 현재로서 약 30만6000명의 관객이 예매를 했다고 한다. 이는 전작인 바람이 분다를 국내에서 본 관객 수의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 작품은 어른이 아닌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현실이 아닌 이세계가 주로 묘사되는 내용이라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거장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실존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태평양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은 전작과 같이 구체적으로 언급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11세 소년 마히토는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독백은 이 작품의 분위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의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을 통해 그의 팬들은 다시 한 번 그의 예술적인 세계로 모두 초대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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