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네덜란드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우승, 미스 유니버스 대회 진출까지 고지된다.
네덜란드의 미인 대회인 미스 네덜란드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대회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인 리키 발레리 콜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사례이다. 콜러는 이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게 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콜러는 미스 네덜란드 전임자 오나 무디와 유니버스 왕좌에 오른 미국의 로니 가브리엘로부터 왕관을 받았다. 이로써 콜러는 12월에 엘살바도르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여해 24개국 참가자와 경쟁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콜러는 이날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참가하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겨둔 채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이를 공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콜러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진출한 트랜스젠더가 되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참석을 허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스페인 출신의 트랜스젠더 앙헬라 폰세가 대회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콜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성과 인권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상기시키게 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했던 대회이지만, 2022년 10월에는 태국의 사업가이자 트랜스젠더 옹호자인 앤 자크라주타팁이 대회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트랜스젠더의 인식 개선과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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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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