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카드뮴과 아연, 텔루륨으로 반도체를 만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 미래국방기술교류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경민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는 카드뮴, 아연, 텔루륨을 사용하여 반도체를 만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을 시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작전 지역 내 방사성 물질을 시각화하고 정량화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기술은 원전 해체 시 안전 확보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원인 송문정 고려대 생물방어연구소 소장은 생화학전 대응 기술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생화학 무기는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부터 탄저균, 보툴리눔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이들은 매우 위험한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탄저균은 호흡기 침투 시 치사율이 95%에 이르며, 보툴리눔은 단 1g만으로 100만 명을 사망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송 소장은 이러한 생화학 무기에 대비하기 위해 전투 현장에서 바이러스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회전환증폭(RCA) 기반 미세유동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위험 바이러스에 미리 대비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해당 기술들은 국방력 강화와 안보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