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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다소 웃돌았지만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며 34,575.53으로 내려갔지만,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강보합세에 수렴하여 각각 13,813.58과 4,467.44로 상승했습니다. 9월 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측되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8월 CPI는 전년비로 3.7% 상승하여 전월보다 0.6%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가상승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얇게 만든 결과입니다.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CPI는 4.3% 상승하여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드레이퍼스 앤 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C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저감 기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9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인상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지만 문제는 그 이후인 11월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8월처럼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만큼 낮아지지 않는다면 연준은 11월 FOMC에서 다시 한 번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 목표치인 2%까지 인플레이션 상승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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