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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첫 강의가 화제다. 클린턴 전 장관은 뉴욕에 위치한 컬럼비아대학교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최근 첫 강의를 개최했다. 이 강의는 상황실 안에서라는 주제로 국내 여론이 외교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에 약 800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370명이 선발되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강의에 대한 관심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 하락과 관련하여 평가되고 있다. 최근 CNN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후보와의 1:1 대결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제외한 모든 후보에게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은 내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계획은 없지만,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앤드루 스타인 전 뉴욕시의회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문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은 인기 없는 바이든 대통령과 불안정한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강의는 그만큼 미국 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클린턴 전 장관은 다시 한번 정치적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되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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