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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들어온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이 대낮에 발견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 사건은 미국 뉴저지주 호프웰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검은색 돌덩이 하나가 오후 1시쯤 주택 침실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돌은 가로 10cm, 세로 15cm에 무게는 약 2kg로, 불에 탄 듯 그을린 검은 자국과 회색빛을 띠고 있어 운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보고하고 있다.

운석이 떨어지면서 주택의 지붕과 방바닥이 파손되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목격한 집주인은 "밖에서 누군가 돌을 던진 줄 알았다. 그냥 돌덩어리라고 생각하여 만졌는데 따뜻했다"고 말했다.

아직 이 돌은 운석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6일 북미에서 관측된 에타 어퀘어리드 유성우의 일부일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운석으로 추정되는 금속 물체가 하늘에서 가정집으로 떨어졌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운석은 일컬어 하늘에서 떨어지는 복권이나 우주의 로또로 불린다.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 대부분은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유래된다.

운석은 그 기원과 성분비에 따라 연구용이나 수집용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일반적인 운석은 1g당 5~6달러에 거래되지만, 희귀한 운석은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지난 2월에는 한 아르헨티나 남성이 무게 12.5kg짜리 운석을 외국으로 밀반출하려다 현지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해당 운석은 100만달러(약 13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이 미국의 가정집으로 떨어진 이번 사건은 운석의 우주적인 존재에 대한 흥미를 자아낸다. 이러한 운석들은 과학적인 연구와 우주 탐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어떤 운석이었을지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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