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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주도로 한 원자력 발전 공급망 동맹은 프랑켄슈타인인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은 최근 발표한 뉴스레터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미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영국 다섯 개국은 지난 4월 일본의 삿포로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원자력 에너지 포럼 회의를 계기로 함께 협력해 러시아에 맞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은 원전 생태계 중에서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로사톰은 이러한 협력을 죽은 사람의 신체 조직을 이용해 창조된 괴물 프랑켄슈타인에 비유하였습니다. 이는 로사톰이 지닌 세계 최대 원자력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반영한 것입니다. 러시아는 원자력 연료 공급망을 국내에서 전체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농축우라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산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각각 20%와 30%의 비중으로 러시아산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요국들의 원전 운영에 필요한 핵연료에 대한 러시아 의존도가 너무 높아 언제든지 러시아의 통제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라고 언급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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