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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이 40여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핵 능력을 갖춘 미국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잠수함은 수천 ㎞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탑재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며, 미 해군 최강 전력 중 하나인 부머로 알려져 있다.

만약 미국 전략핵잠수함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1981년 이후 42년 만의 일이 될 것이다. 이는 한국과 미국이 최근 핵억지전과 관련한 협력 강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결과이다. 지난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여 미국 전략자산의 한국 기항 등을 높이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6월에는 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인 미시간호가 한국에 입항하여 한국 해군과 특수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이더 대변인은 "잠재적인 미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역내 동맹국, 파트너국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군은 B-52H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 중이다. 이는 한반도 안보 유지를 위한 조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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