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 요청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해 가자지구 지상전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요청은 인질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고 팔레스타인 지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다.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미국 여성 2명을 석방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미국이 가자지구에 갇힌 자국인 600명을 구출하기 위한 물밑협상 결과로 알려져 있다. 하마스가 잡아간 다른 무고한 인질 212명의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이 추가 협상을 할 수 있도록 미국이 시간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말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전화통화를 진행하며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또한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지도자들과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호송대 파견에 합의했다. 백악관은 "중요한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석방되지 않은 인질들의 구출과 미국 시민뿐만 아니라 가자지구의 다른 민간인들에게도 안전한 통행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되었다.

또한 미국 국방장관 로이드 J. 오스틴은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매일 통화하며 작전 문제와 미국 무기 수송,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여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