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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대화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미국은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결과를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발사가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긴장과 위험을 고조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번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이 포함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외교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변인은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해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즉시 도발적 행위를 멈추고 대화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미국은 자국 안보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43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기습 감행했습니다. 발사를 예고한 기간보다 1시간여 앞서 발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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