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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장관,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 임명

미국 법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헌터 바이든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데이비드 웨이스 델라웨어 연방 검사장을 이 사건의 특검으로 임명했습니다.

최근에는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에 외압설이 제기되면서 특검 체계로 전환하여 수사에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리게 되었습니다. 특검은 일반적인 검찰 지휘 체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델라웨어 특검은 지난 5년 동안 헌터 바이든의 재정 및 사업 거래에 관한 의혹을 수사해온 연방 검사장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그는 법무장관에게 특검 지명을 직접 요청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시절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았고, 중국 에너지 회사와 부적절한 거래를 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소득 대비 세금 납부가 누락된 사건과 2018년 10월에는 총기 불법 소지 혐의 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미국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으로 불리며 과거에도 약물 중독 및 불법 무기 소지와 같은 논란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수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미칠 영향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재선에 도전을 선언하며 바이드노믹스 성과를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압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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