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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북러정상회담과 관련 "북한 군사 역량 강화에 우려"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북러정상회담과 관련하여 "북한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어떤 합의든 우리에게 중대한 우려"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회담에 대해 "급증하는 북러간의 군사관계에 대해 분명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공적인 약속을 계속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지구상 어느 나라도, 누구도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인을 살해하는 것을 도와선 안된다"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경고를 강조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만약 북한이 일종의 무기 거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우리는 분명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대응을 암시하며 "북한에는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분명히 파급효과(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46포인트(0.2%) 하락한 34,575.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포인트(0.12%) 오른 4,467.4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97포인트(0.29%) 오른 13,813.59에 마감했습니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3.2% 상승하여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4.7% 상승했던 것보다는 4.3%로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반영하여 미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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