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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 등 12개국, 홍해에서의 예멘 후티 반군 상선 공격에 대한 강력 경고

미국과 동맹국을 포함한 12개국은 홍해에서 상선 공격을 이어가는 예멘 후티 반군에게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과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력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바레인,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12개국은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성명에서는 후티 반군이 홍해의 중요한 수로에서 계속해서 인명과 세계 경제, 자유로운 상업 흐름을 위협한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후티 반군의 공격이 불법적이고 용납할 수 없으며 심각한 불안정을 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민간 선박과 해군 함정을 의도적으로 겨냥하는 행위는 법적 정당성이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후티 반군에 대해 악의적인 행위자로서 불법적인 강탈과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물어내며, 불법적인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후티 반군은 작년 11월 19일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때까지 공격을 이어갈 것이며, 반군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면 미군 군함도 공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세계 교역에서 약 12%를 처리하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키기 위해 동맹국들과 함께 다국적 기동대를 구성하였지만,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해운사들인 덴마크의 머스크 포함하여 홍해 항로 이용 중단에 나선 상황입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성명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임을 물을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 사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제 사회가 홍해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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