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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장기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날로 격화 중이다. 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양극화는 상수가 되고 있다.

미국의 전 국방장관 헤이글은 최근 인터뷰에서 분열의 시대일수록 화해와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해에도 대화와 협력이 발붙이기 쉽지 않아 신냉전 구도와 양극화가 심해질 전망이다. 헤이글 전 장관은 가자지구 충돌이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과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아시아를 불바다로 만들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징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아랍의 많은 테러단체를 지원합니다. 현재 이스라엘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뿐 아니라 시리아와 이라크, 레바논 등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석유 매장량이 많은 중동에서 대규모 전쟁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또한 그는 "안타깝게도 미국은 매우 분열되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수년간 의회에서 조차 정식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기능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관계에 의심을 품게 되고, 적대국들은 미국의 약점을 이용하고 양극화를 악용합니다."

헤이글 전 장관은 미국 대선 때문에 이스라엘이 계속 지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분열과 경제적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해와 통합의 필요성이 더욱 더 커져가고 있다. 갈등과 충돌이 이어지는 지금,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가운데, 모든 국가와 주체가 협력하여 전 세계적인 안정과 번영을 추구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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