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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리아에서 미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군이 사망한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은 중동 전쟁 확산의 우려를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통신은 13일 현지시간에 시리아 동부 알 오마르 유전에 있는 코노코 미군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았고, 미군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외부 세력의 공격에 의한 자국민 사망을 중대 사안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면 공격 주체와 미국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격의 주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 마야딘은 소식통을 인용해 코노코 미군기지가 15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미국 여러 명이 사망했으며, 시리아 북동부 알 하카사주에 위치한 알 샤다디 미군기지도 드론(무인기) 3대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15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미군기지에는 큰 폭발이 일어났다"며, "이번 공격은 이전에 시리아 동부의 두 시설에 대한 미군의 공습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국방부는 12일 현지시간에 성명을 통해 시리아 동부 내 이스람혁명수비대(IRGC) 등 친이란 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지난달 17일 이후로 최소 48차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과 함께 시리아에서의 로켓 공격 사건은 중동 지역의 안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제사회의 주목과 조치가 필요하며,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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