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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침체의 신호, 내년 대선에 공화당 후보 당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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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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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침체로 인해 공화당 후보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유력한 공화당 대선 후보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다른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에서는 이미 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우선 미국의 실업률은 4월의 최저치인 3.4%에서 10월에는 3.9%로 상승했다.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이전 12개월 동안 최저치에 비해 0.5%포인트 이상 상승하면 경기 침체 신호로 간주된다. 현재는 아직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4월의 최저 실업률인 3.4%에 비해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도 미국 경제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월까지는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폭을 보여 고용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0월에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가 전월 증가폭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조사되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미국의 경제에서는 소비 호조세는 있지만 제조업은 침체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10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7로 전월의 49보다 더 악화되었다. PMI가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연준과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아직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래 경제 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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