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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예멘 후티 반군 겨냥 군사작전 개시

미국과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해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4명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연계된 목표물을 향해 공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겨냥한 군사행동은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와의 분쟁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작년 11월 19일부터 하마스에 대한 지지의 표시라며,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은 영국 등 동맹국들과 연합 함대를 구성하여 대응하였지만, 후티 반군의 도발은 계속되었습니다. 11일에도 아덴만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가자지구의 하마스, 시리아와 이라크의 무장세력을 포함한 저항의 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중동에서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작전은 분쟁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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