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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들, 가격 인상 행진 지속…"값비싼" 브랜드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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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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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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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소비 부진으로 인해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어지고 있다. 명품 시장 내에서도 충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와 아닌 브랜드 사이의 수요 격차가 커지면서 값비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3일 에르메스는 신발 가격 인상에 이어 일부 가방 가격도 10~15% 인상했다. 에르메스에서 입문용으로 알려진 피코탄18의 가격은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12% 상승하였으며, 에르백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10.5% 인상되었다. 미니 린디의 가격은 898만원에서 1009만원으로 12.4%, 13.7% 상승하여 1000만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에르메스는 지난 1일 신발 가격 인상을 통해 오란 리자드의 가격을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약 100만원 인상하였다.

에르메스는 일반적으로 연초에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 다른 명품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인상 폭은 낮은 편이었지만, 경쟁 브랜드들이 가격을 대폭 올리자 에르메스도 지난해부터 인상 폭을 늘리고 있다. 샤넬은 다음 주부터 일부 주얼리와 시계의 가격 인상도 예상되며, 프라다와 티파니 등도 이달 중에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호황을 누렸던 명품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이다. LVMH 그룹, 루이비통과 디올 등을 보유한 기업은 지난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이 9%로 시장 예상치인 11%를 밑돌았다. LVMH는 지난해 2분기까지는 매출 성장률이 17%로 큰 성장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중국 등의 소비 부진으로 인해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되었다.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를 보유한 케링 그룹도 3분기 매출이 13% 감소하여 시장 예상치인 11.4% 감소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버버리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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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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