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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발레 공연들이 10월부터 연말까지 쏟아진다. 이번 공연들은 고전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감성을 덧댄 모던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전 작품부터 현존하는 전막 발레 중 가장 오래된 작품까지 다양한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발레단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여러 차례 선보였던 작품이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마요가 예술감독인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직접 내한하여 모던한 무대 장치와 절제된 조명, 슬로모션 기법 등을 사용해 감정 표현을 극대화한 발레를 선보인다. 서울, 대구, 강릉 등에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단의 한국인 수석 무용수 안재용도 무대에 선다.

국립발레단은 다음달에는 고집쟁이 딸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1789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후 현존하는 전막 발레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돈키호테와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명작 발레 공연들이 계획되어 있다. 발레 마니아들에게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호두까기 인형이 올 12월에도 우리를 찾아온다.

명품 발레 공연들은 전통과 모던의 조화, 정교한 기교, 감동적인 표현력으로 국내 발레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관객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명품 발레 공연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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