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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 의약품인 면역글로불린과 알부민 등이 국내에서 품절 상태가 지속되면서 면역저하자와 중증환자 등의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혈장이 부족하고 미국에서 들여오는 혈장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료 부족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의약품의 공급·수요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혈액제제 의약품인 면역글로불린과 알부민을 제조하는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는 모두 현재 원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품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는 국내 혈장 부족과 미국에서 수입하는 혈장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알부민은 면역글로불린과 함께 현재도 품절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면역글로불린은 백혈병,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액제제이다. 면역기능이 약화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혈장의 단백질을 대체하며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알부민은 혈액순환기능과 전신의 단백 영양, 삼투압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에 쓰이는데, 이러한 혈액제제 제품의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현재 대체재가 없는 제품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의 공급·수요 관리를 위해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혈장 기탁률을 높이고, 대체원료 개발 등의 방안을 모색하여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에서 우수한 의약품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혈액제제 분야에 진출하여 국내 생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공급 안정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들이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환자들은 이러한 의약품 수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정부와 의약품 기업들은 빠른 조치를 취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대책이 마련되어야만,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