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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엘 제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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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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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회

작성일 23-09-18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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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15시간이나 걸리는 멕시코는 머나먼 나라이다. 그중 북서쪽 유카탄주의 주도 메리다에는 "엘 제물포" 거리가 있다. "엘(El)"은 스페인어로 "the"를 뜻하고, "제물포"는 인천의 예전 이름이다. 한국인들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궁금증에 사로잡힌다. 왜 이렇게 먼 곳에 제물포 거리가 있는 걸까?

작가 정연두씨(54)도 그 궁금증 중 하나였다. 그는 작년부터 멕시코를 세 번 방문하며 그 배경을 탐구했다. 100년 전, 현재로부터 약 100년 전에 인천 제물포항에서 배를 타고 멕시코 메리다로 건너간 한인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는 것을 알아냈지만, 여전히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았다.

과연 예로부터 멕시코로 향했던 우리 조상들은 왜 그곳을 선택했을까? 그들은 낯선 땅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그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대는 현재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는 이제 백년이 지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전부터 계속해서 탐구해온 주제인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지에서 살아가는 민족) 때문에 그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이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중진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정연두씨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현대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고국을 떠나야 했던 한인들의 역사를 연구해 왔다. 2015년에는 프랑스 이주민을 다루었으며, 작년에는 하와이로 간 조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파헤쳤다.

지금은 멕시코 한인을 다루기로 한 작가 정연두씨가 제주도에 머무르면서 우연히 백년 전 설화를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멕시코 한인의 이야기를 탐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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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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